많은 사람들이 부탁을 받았을 때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네"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이는 타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되지만, 무조건적인 수용은 오히려 자신을 희생하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인간관계를 해칠 수도 있다.
반대로, 적절한 상황에서 "NO"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거절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심리적 훈련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기르는 법과 거절이 미치는 심리학적 효과에 대해 4가지 핵심 소주제로 나누어 설명하겠다.
왜 우리는 거절을 어려워하는가? – 거절이 주는 심리적 부담
사람들이 거절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크게 사회적 압박, 죄책감, 거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①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는 심리적 압박
우리는 본능적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NO"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실망할 것 같고, 관계가 나빠질까 봐 걱정하게 된다.
특히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미안하게 느껴진다.
② 거절하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직장, 친구, 가족 등 관계 속에서 "NO"라고 말하면 자신이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상사의 부탁을 거절하면 나쁜 평가를 받을까 봐 걱정하거나,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면 인간관계가 소원해질까 봐 두려워한다.
③ 죄책감과 불편한 감정
거절 후 상대방이 실망하거나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면,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오히려 무리하게 받아들이면 스스로를 희생하게 된다.
해결책:
거절을 어려워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나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NO’라고 말하는 것이 가져오는 심리적 효과
거절하는 것은 단순히 타인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① 자기 존중감(Self-Respect) 향상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할 때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진다.
연구에 따르면, 거절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 결정력이 강하고 스트레스가 적다.
② 인간관계의 질 개선
"네"만 반복하는 사람은 결국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
하지만 "NO"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더 균형 잡힌 소통을 할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하면, 상대방도 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③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번아웃 방지
무리하게 요청을 수락하면 시간과 에너지가 고갈되어,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거절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휴식과 자기 계발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해결책:
"거절하는 것이 곧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기억하자. 오히려 명확한 태도를 가진 사람이 더 신뢰받을 수 있다.
효과적인 거절의 기술 – 부담 없이 ‘NO’라고 말하는 법
거절을 할 때는 단순히 "안 돼"라고 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전략적으로 말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①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말하기
거절할 때는 불필요한 변명 없이, 명확하고 단호한 태도가 필요하다.
"음... 잘 모르겠는데... 해볼게..." → 애매한 대답은 상대방이 계속 설득하게 만든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어렵겠어. 다음 기회에 도울 수 있으면 도울게."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
②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 사용하기
상대방이 완전히 실망하지 않도록, 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이번에는 힘들지만, 다음에는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일은 내가 맡기 어려우니까,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보는 건 어때?" 라고 말해보자
③ "나" 중심의 표현 사용하기
"네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거야!"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방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대신, "나는 이 일이 부담스러워" 같은 나 중심의 표현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거절이 가능하다.
예: "요즘 너무 바빠서, 추가로 일을 맡는 게 힘들 것 같아."
④ 비언어적 태도와 목소리 톤 조절하기
거절할 때 자신 없는 표정이나 흔들리는 목소리를 보이면, 상대방이 계속 설득하려 할 수 있다.
단호하지만 친절한 태도로 말하면, 상대방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해결책:
거절의 기술은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거절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NO’라고 말하는 용기를 키우는 심리 훈련
거절을 잘하려면,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적 훈련도 필요하다.
① ‘NO’라고 말하는 연습하기
작은 상황부터 연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주문할 때 "추천 메뉴 드릴까요?"라는 질문에 "아니요, 제가 원하는 걸로 주문할게요"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② 자신의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관리하려면, 어떤 일이 정말 중요한지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요청을 들어주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움이 될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③ 거절 후에도 죄책감 갖지 않기
거절한 후에도 "내가 너무 냉정한 걸까?"라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거절은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④ 거절 후에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 유지하기
거절했다고 해서, 상대방을 피하거나 불편해할 필요는 없다.
거절 후에도 편안한 태도를 유지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마무리하며
"NO"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거절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보호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모든 부탁을 들어줄 필요는 없다. 나의 시간과 가치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타인에게도 존중받는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연습해보는 것은 어떨까?
나를 지키키위해, 거절은 꼭 필요하다는 걸 잊지말자!